2022년 해외 항공권 발매 인원은 76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3만7000명에 그쳤으나, 2분기 12만4000명, 3분기 18만1000명, 4분기 42만7000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인 평균 발매 금액은 90만6000원으로, 2021년 117만4000원보다 22.9% 하락했다.
2022년 2분기 132만7000원으로 정점을 찍고 3분기 102만8000원, 4분기 72만2000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 발매 비중은 태국, 베트남 중심의 동남아가 39.6%로 나타났다. 일본은 21.9%, 유럽은 17.1%, 미주는 14.0%, 남태평양은 5.5%, 중국은 1.3%를 각각 차지했다.
항공 노선별로는 오사카 비중이 7.5%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방콕 7.1%, 도쿄 5.6%, 호치민 3.8%, 괌 3.2% 순이었다.
항공사별 발매 비중에도 큰 변화를 보였다.
2022년 점유율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1.8%, 외항사 32.0%,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36.2%로 나타났으나, 국내 LCC의 발매 비중은 1분기 2.0%에서 2분기 7.1%, 3분기 24.6%, 4분기 54.3%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 LCC들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적극적으로 운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BSP 실적 25년 연속 1위를 기념해 'BEST 항공권'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후쿠오카와 방콕, 파리 등 주요 노선별 항공권을 만나볼 수 있으며, 카드사별 할인·무이자 할부 혜택이 더해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항공권 발매 실적은 다가오는 여행트렌드를 예측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는데, 올해 초에는 항공권 가격이 더욱 안정화되고 그에 따른 해외여행 증가세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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