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2023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4월 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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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1-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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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4~3월 10일까지 1만2000명 온라인 접수

  •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에서 축제의 장

지난 2019년 개최된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모습. [사진=경주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코스를 자랑하는 경주 벚꽃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경북 경주시는 ‘제30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 대회 취소, 2021년 비대면 개최, 지난해 대회 잠정 중단이라는 어려움을 겪어오다 4년 만에 정상 개최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열린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는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와 공동 개최됐지만, 올해 대회부터는 경주시가 단독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바꿨다.
 
이번 대회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체증 및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이어온 풀코스 부문을 제외한다. 또 주요 관광지와 시내 일원 코스 제외로 교통 통제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프 코스, 10km, 5km 세 부문만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경주벚꽃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하프 코스와 10km 부문은 4만원, 5km 부문은 2만5000원이다. 다만 참가자 안전을 위해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2000명(참가비 입금 순)으로 제한된다.
 
참가 대상은 스마트폰 및 PC를 통해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만 하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부터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아름다운 경주의 벚꽃 명소와 대회 현장을 누구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 종식이 다가옴에 따라 마라톤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전국의 동호인들 그리고 경주의 스포츠와 관광 발전을 기원하는 많은 분들의 염원으로 올해 새롭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인 마스터스 대회로 그동안 외국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만큼, 국내외 마라토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기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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