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팩을 제외하고 지난 12월 한 달 동안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총 2곳에 불과했다. 코스피에 지난 22일 바이오노트가, 코스닥에는 지난 6일 SMAG엔터가 상장했다.
이들 2개 종목 공모총액은 1174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기업은 당초 총 271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총액은 목표보다 1544억원(56.81%) 줄었다. 바이오노트는 1300만주를 발행해 하단기준 23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공모총액은 936억원에 그쳤다. SAMG엔터도 175만주를 발행해 하단기준 37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최종 공모총액이 238억원에 그쳤다.
공모 철회는 자람테크놀로지에서 발생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6일 상장을 철회했다.
2022년 연간 공모총액은 16조1141억원이었다. 전년 20조430억원 대비 3조9289억원(19.6%) 감소했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총액이 12조7500억원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공모 규모가 3조원 가량에 그친다.
한편 새해 첫달에는 총 7개 기업의 개인청약이 진행된다. △티이엠씨 △한주라이트메탈 △미래반도체 △샌즈랩 △오브젠 △삼기이브이 △스튜디오미르 등이다. 티이엠씨와 한주라이트메탈의 개인청약은 오는 10~11일 진행된다. 미래반도체·샌즈랩·오브젠은 오는 16~17일 개인청약 진행 예정이다. 삼기이브이는 오는 25~26일, 스튜디오미르는 26~27일 개인청약이 진행된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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