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의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19~26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자와 가맹점주 등의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의정부사랑카드' 디자인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 도안을 하고, 교통카드 칩과 같은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강조하는 등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했다.
여기에 청소년과 청년을 겨냥해 의정부시 SNS 캐릭터인 '의돌이'와 '랑이'을 삽입했다.
새롭게 출시된 '의정부사랑카드'는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 발급 비용은 없다.
다음 달부터 앱에서 의돌이 또는 랑이 중 선택해 신청하면 2~3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편의점이나 캐시비 홈페이지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잔액도 조회할 수 있다.
단, 청소년은 반드시 등록해야 청소년 요금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활용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한편 포인트 지급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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