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박진 외교장관 "북한 도발...3국 공조 연대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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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1-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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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수출 500억 달러 실현...세일즈 외교 강화할 것"

  •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 위상 높일 것"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미·일 3국 간의 긴밀한 공조와 연대를 강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2일 외교부 시무식에서 전달한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고, 핵 개발은 단념시키며, 대화·외교로 비핵화를 추진하는 총체적 접근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보외교와 함께 경제외교에 대한 노력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외교부는 올해의 중점 업무로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지원과 세일즈 외교를 선정하여 추진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2026년 수출 5대 강국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교부가 선봉대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원전, 방산 분야의 세일즈 외교도 적극 강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올해는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의 원년"이라며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 원칙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국력과 위상에 걸맞는 중추적인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선도국들과 첨단과학기술 협력을 모색할 것이다"라며 "과학기술경쟁 시대를 맞이해 우리의 과학기술 외교 기반을 강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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