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2일 외교부 시무식에서 전달한 신년사를 통해 "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고, 핵 개발은 단념시키며, 대화·외교로 비핵화를 추진하는 총체적 접근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보외교와 함께 경제외교에 대한 노력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외교부는 올해의 중점 업무로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지원과 세일즈 외교를 선정하여 추진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2026년 수출 5대 강국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교부가 선봉대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원전, 방산 분야의 세일즈 외교도 적극 강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선도국들과 첨단과학기술 협력을 모색할 것이다"라며 "과학기술경쟁 시대를 맞이해 우리의 과학기술 외교 기반을 강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