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지난달 29일 승인받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 종점부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1㎞에 정거장 4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 요청에 따라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로 추진된 9호선 4단계는 2021년 8월 2공구, 2021년 12월 1·3공구에 대한 우선시공분 공사에 착수해 보도육교 철거, 지장물 이설 협의, 도로 점용허가 등 본공사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로 인한 지역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강동 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주민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서울 강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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