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운전면허 반납 고령자에 교통카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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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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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시 20만원 교통카드 지급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만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도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면허 반납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70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고령자다.

신청자 본인이 운전면허증을 지참한 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자진반납을 신청하면, 다음 달에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증을 분실한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에서 발급한 운전경력증명서와 신분증으로 대체하면 된다.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과 마이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이에 앞서 고령운전자의 운전 미숙과 상황대처 문제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억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70세 이상 고령자 3039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했다.
 
농업기술 보급사업에 26억원 투자
전주시는 올해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지원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기술을 보급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실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 등을 위해 44개 사업에 총 26억1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신기술 보급사업은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 △농업인 스마트팜 시설 지원 △노동력 절감 드문모심기 재배단지 조성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아열대과수 도입 시범사업 △실버세대 맞춤형 치유농장 공간조성 및 컨텐츠 적용 시범사업 등이다.

신청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로,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각 사업별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농업기술센터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계획서와 사업장 현지조사 등을 거쳐 오는 2월 중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주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풍남학사 신규 입사생 모집

[사진=전주시]

전주시의 서울장학숙 전주풍남학사사무소가 2023년도 신규입사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전주 출신 우수 대학생으로,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37명을 모집한다.

전주풍남학사는 입사등록비 7만원과 매월 15만원의 사용료만 납부하면 거주할 수 있으며, 올해 선발인원은 여학생 19명과 남학생 18명이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정규대학에 진학한 전주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보호자가 공고일(1월 2일) 기준 1년 이상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시는 학업성적(50점)과 생활정도(50점) 등을 심사한 뒤 입사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편 전주풍남학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4개 동으로, 1일 3식을 제공하는 식당과 체육관, 도서관, 세탁실, PC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2인 1실로 책상과 침대, 옷장, 샤워실, 화장실, 냉난방기 등이 완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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