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지역 내 관광명소인 영동와인터널의 입장료를 2000원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른 입장료는 어른 5000원, 노인·청소년·군인 4000원, 단체 4000원, 영동군민 3000원이다. 어린이는 입장료를 인상하지 않고 1000원을 유지한다.
인상한 2000원은 영동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이와 함께 하절기와 동절기에 다르게 적용하던 영동와인터널 운영시간을 연중 오전 10시∼오후 6시로 통일했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 편의를 제고하고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며 “사랑과 낭만의 공간으로 잘 알려진 영동와인터널에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와인터널은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조성됐다.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으로 영동의 새 관광활력을 이끌고 있다.
◇ 영동곶감 ‘2023 설맞이 전국 농·특산물 홍보전’서 판매
서울의 메카이자 ‘도심 속 바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2023년 설을 맞아 특별한 선물잔치의 장이 열린다.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각 지자체 및 영동 곶감이 참여하는 ‘전국 농·특산물 홍보전’이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개최된다.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인한 농가의 판매 부진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충북 영동 곶감을 홍보하는 장터가 될 예정이다.
영동 곶감, 사과, 배, 샤인머스캣, 한라봉 등 전국의 농가에서 엄선된 우수 농·특산물이 ‘한 품목에 한 지역 농가의 상품’이라는 원칙으로 전시된다.
고객은 매장을 방문해 비치돼 있는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주문하면 산지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고객에게 직송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수산물을 즐기며 영동의 곶감도 선물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 가수 김정연이 화답하며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김씨는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아주 힘드시다고 알고 있다. 제가 나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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