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석재·섬유 향토기업 경영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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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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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여개 기업에 6억4000만원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익산시가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석재·섬유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토산업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3일 섬유업체 환경·시설개선 지원사업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지역 석재·섬유 1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시설개선과 석분운반비 지원 등 총 6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근로자 복지 편익과 노후기계 교체 등 환경시설 개선을 위한 석재업체 환경·시설 개선 지원사업에 업체당 최고 1000만원을, 섬유업체 환경·시설 개선 지원에 업체당 최고 1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석재산업 환경피해 저감시설에 업체당 최고 4025만원을, 석분폐기물 운반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업체당 최고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공고 및 접수기간은 섬유업체 환경·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이달 20일까지다. 

석재업체 환경·시설개선 지원사업, 석재산업 환경피해 저감시설 지원사업, 석분폐기물 운반비 지원사업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당 사업별 신청기간을 확인해 기간 내 임시청사 기업일자리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고시 또는 사이버 기업지원센터를 참조하면 된다.

시는 신청접수 후 현장실태 조사와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3~4월부터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6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
익산시가 농업인들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 6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정책을 계속 추진한다.

감면 대상자는 지역 모든 농업인이며, 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에 구비 중인 57종, 650대 기종에 대해 임대료가 감면된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함열, 동부, 남부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이번 연장으로 2200여농가에서 6000만원 가량의 영농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시작한 익산시의 임대료 감면정책으로 1만460농가에서 2억8200만원의 임대료가 절감됐다.  
 
쌍영방적 김강훈씨, ‘섬유명장’ 선정…익산시, 현판식 개최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3일 ‘2022 익산시 명장’으로 선정된 김강훈 명장이 운영하는 쌍영방적에서 명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섬유부분 명장으로 선정된 김강훈씨는 한지로 한지사(실)와 같은 친환경 섬유를 끊임없이 개발해 섬유의 가치를 알려왔다. 

특히 쌍영방적 대표이사로 한지양말 등을 통해 한지사를 친환경 기능성 섬유로 재탄생시켜 대중화에 성공시켰다.

김강훈 명장은 “익산시 명장으로써 앞으로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익산시의 경제주역이었던 섬유산업이 기술력을 더해 신소재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석공예, 섬유, 귀금속, 이·미용 부문에 종사하는 숙련기술자들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명장’ 선정과 함께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정된 명증으로는 △섬유 명장(조순희, 선우권) △석공예 명장(강현녀) △귀금속 명장(변인수, 소병돈) △이·미용 명장(강정희, 고순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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