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신고율 높이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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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3-01-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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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신고 기간 늘려달라" 정부와 청와대에 건의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

전라남도가 ‘여순 10․19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신고율을 높이고 신고 기간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의 신고를 집계한 결과 진상 규명 신고가 167건, 희생자 유족 신고 4862건 등 총 5029건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중앙 부처와 청와대에 신고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하고 국회의원을 상대로 이를 위한 시행령 개정에 공을 들였다.

또 찾아가는 여순사건 신고․접수 캠페인을 벌이고 공적자료 등 특정할 수 있는 희생자와 유족을 역추적해 신고하도록 독려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면서 신고율 높이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여순사건위원회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으로 결정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피해 신고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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