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지수는 지역 내 목재활용 수준, 목재문화 친숙도, 지자체별 목재 관련 제도 운영 등을 종합해 수치화한 지표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7개의 시·도를 대상으로 목재문화진흥회에 위탁해 측정·공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는 전국 도(道) 단위 목재문화지수 평균인 70.1점보다 6.6점이 높은 76.7점을 받아 강원도 77.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9개 도 중 4위를 기록한 지난해 평가보다 2단계가 뛰어올랐다.
또한 완주에 소재한 대아수목원, 순창 산림박물관, 무주 자연학습원 내 목재 체험장과 장수 방화동휴양림, 임실 사선대 내 목재문화체험장을 거점으로 도민들에게 다양한 목재체험을 제공하며 올바른 목재문화의 정착과 목재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밖에 목재친화도시를 무주군에 유치해 목재를 활용한 특화거리 조성과 삼도봉 장터 목구조 리모델링 등을 통해 낙후된 산촌지역 환경개선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에도 힘써왔다.
전북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에 전국 최다인 33개소 선정
전북도는 농촌 과소화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에 전국 최다인 33개소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 또는 도시지역 근로인력을 모집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주로 농촌의 지역농협과 농업인단체가 담당한다.
전북도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신규 발굴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를 요청한 결과 전년 대비 4개소가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올해부터 자체 예산을 들여 전북형 농촌인력중개센터 5개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총 38개소를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농가가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에는 전담인력 인건비, 홍보비 등 운영비와 농작업자에게 교통비, 숙박비 등이 지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전북도는 외국인 근로자를 농협이 직접 고용해 농가에 파견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전국 최다인 4개소가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도는 취약계층과 소농‧영세농에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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