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해외판매 호조에 지난해 26만4875대 판매...전년比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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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1-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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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해 해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6만4875대의(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해외 판매가 전년 대비 24.6% 증가한 22만723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만 내수 및 해외시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2만3752대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지엠의 1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0% 증가한 2만1912대를 기록, 9달 연속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 시장에서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308.1% 증가한 2만1349대가 판매돼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12월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022년 한 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1만4561대, 수출 시장에서 15만5376대 등 1만9937대가 판매돼 2022년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GM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GM은 2023년 새해,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GMC 브랜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수입 프리미엄 신차 출시 등 보다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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