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얼음 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어느 해보다 화려해진 야간 페스티벌로 치러진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가 열리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선등거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야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올해 페스티벌의 테마는 ‘응답하라! 어게인 선등거리’다. 이에 따라 매주 토요일 선등거리 무대에서 ‘어게인 선등거리 댄싱 페스타’가 펼쳐진다. 댄싱 페스타에서는 교복, 오버핏, 나팔바지 등 해당 일의 드레스 코드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메인 무대에서는 유명 래퍼들의 화려한 공연도 이어진다. 7일 오후 8시30분에는 래퍼 ‘넉살’, 14일 오후 8시30분에는 가수 싸이버거 등 초청 가수 각각 출연해 화천의 밤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상설 이벤트로 파크골프 체험, 추억의 딱지치기, 신년 운세와 타로카드, 페이스 페인팅, 푸드트럭존, 일루미네이션 포토존, 룰렛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 지역 군부대 군악대와 군장병들의 축하공연, 지역주민들의 줌바 댄스 공연, K팝 커버댄스와 전문 댄스공연이 쉴 틈 없이 펼쳐진다.
최문순 군수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화려한 야간 페스티벌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인력을 대거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안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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