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후속 대응책으로 '합동드론사령부'가 창설된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창설을 지시한 드론부대를 사령부 규모로 시일을 앞당겨 꾸린다. 합동드론사령부는 감시·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텔스 무인기, 소형 드론 등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기존에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올해 안에 생산할 예정이다. 드론을 잡는 '드론 킬러' 드론 체계도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 26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에 침범한 북한 소형 무인기(5대)에 대해 과거 침투했던 무인기와 유사하지만 구간별 속도와 비행고도를 변칙적으로 운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합참은 현재 가용한 탐지·식별·추적·타격 자산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수 자산들의 배치·운용을 조정한 상태다. 또 현재 무기체계와 작전부대들을 활용한 보다 개선된 작전수행개념을 수립해 합참을 비롯한 작전사 주관 훈련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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