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작한 래몽래인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 주식은 전환우선주(CPS) 41만4743주며, 이번 유증을 통한 유입 자금은 약 90억원(89억9992만3100)원 규모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월 18일이다. 확보한 자금으로 드라마 콘텐츠 지적재산권(IP) 확보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일정 조건에서 투자자가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이 아닌 보통주 전환 권리만 가지는 CP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래몽래인은 자본의 질을 높이고 재무안정성을 확보했다.
래몽래인은 유입 자금을 통해 신규 콘텐츠 IP 확보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 IP 확보는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계약, 방송권 수익을 비롯해 장르 확장, 해외 판매, 리메이크 등 다양한 부가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사업 전략이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으로 콘텐츠 제작사로써 IP 확보의 중요성을 증명한 만큼 내년에도 지속해서 IP 작품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만큼 해당 전략을 강화하고 올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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