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HMM 매각 타당성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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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1-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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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기관과 협의 없이 급하게 매각되는 일 없어"

[사진=HMM]



정부가 국적선사 HMM의 경영권 매각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4일 이런 내용이 담긴 올해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해수부는 HMM 경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경영권 매각 타당성을 검토하고 인수 후보군을 분석하는 등의 작업을 위한 컨설팅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HMM 매각과 관련해선 하나도 변화한 것은 없다"며 "관계기관 협의 없이 급하게 매각되는 일은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구체적인 일정은 나와 있지는 않다"며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 등 여러 관계기관과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 경제 상황, 증권 시황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을 점검하면서 매각 계획을 앞으로 어떻게 짤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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