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11억원, 영업적자는 301억원으로 추정했다. 엑스코프리 매출액은 543억원으로 연초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병국 연구원은 "올해 가장 중요한 핵심성과지표(KPI)는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극대화를 통한 적자구조 탈피"라며 "미국 직판 비용을 포함해 연간 3000억원 이상 지출되는 판매관리비 대비 레버리지 효과가 부족하고, 흑자 전환을 통해 신경과 의약품에 대한 의미있는 라이센싱 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과 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동훈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의 변경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623억원, 영업이익 279억원 적자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분기 기준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은 4분기(25억원)로 전망한다"며 "인센티브 지급, 광고 활동 등 매출과 비용을 고려해 적절한 경영 활동이 있을 경우 더 빠른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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