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지난 4일부터 의류, 가방, 신발 등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에르메스의 가방 '가든파티 36'은 기존 498만원에서 537만원으로 7.8% 올랐고, '애블린'은 453만원에서 493만원으로 8.8% 인상됐다.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도 동참했다. 롤렉스는 지난 1일 대표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와 데이트저스트 등의 가격을 2~6% 인상했다. 서브마리너 제품은 기존 1881만원에서 6.5% 올라 2000만원을 넘어섰다.
프라다 역시 5일부터 리나일론 백을 포함한 의류·잡화 가격을 5~10%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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