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태 전북대 교수 연구, 환경R&D 우수성과 2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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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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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 토양지하수 정화 기술…기업 기술이전으로 활용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는 백기태 교수(공대 토목·환경·자원에너지공학부 환경공학 전공 및 대학원 환경에너지융합학과)가 연구책임을 맡은 ‘지중환경 특성을 활용한 원위치 반응성 물질 생성 및 재생기술 개발’ 과제가 2022년 환경R&D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과제는 백 교수가 2019~2021년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중환경오염위해관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다. 

백 교수는 그동안 오염된 토양지하수의 산화·환원 정화에서 산화제나 환원제를 화학물질 형태로 외부에서 오염지역에 공급해 줘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환경의 특성을 활용, 원 위치에서 산화제나 환원제를 생산해 직접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렇게 원 위치로 생산된 산화제가 효과적으로 오염된 토양지하수를 정화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했으며, 장기간의 실험을 통해 현장 적용성도 확보했다.

이 연구는 기존의 원위치 산화·환원 공정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토양정화 전문기업인 ㈜에코필에 기술 이전돼 실제 오염부지 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치과대학 18기 졸업생, 발전기금 기부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 치과대학 18기 졸업생들이 치과대학 발전과 후배들의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4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에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지난 4일 김동원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기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치과대학에 지정돼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18기 졸업생 대표인 박청길 원장은 “졸업 후에도 학교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이 항상 마음속에 있었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후배들이 공부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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