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9~13일 '2022학년도 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탈북학생들 기초학습 지원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로, 초·중·고등학생 새터민 44명과 교원 55명, 자원봉사자 2명 등 10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여름방학학교에서 선보인 프로그램과 함께 진학 상담과 특강, 진로 체험 활동을 추가했다. 나흘간은 서울 당현초·신곡초등학교에서 학습 멘토링과 소그룹 진로 체험 등을 한다. 나머지 하루는 학생이 원하는 직업탐색 체험을 한다.
특히 교원 1명이 탈북학생 1명을 맡아 학생 학습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과 지도를 해준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에는 지도 교원을 대상으로 탈북학생 이해교육 등을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밑거름은 학교생활 적응"이라며 "이번 겨울방학학교가 이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 꿈을 키우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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