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하수도 관련시설 확충사업에 180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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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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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상류지역 7개 시·군 대상…새만금 수질개선 '주력'

전북도청 전경. [사진=김한호 기자]

전북도는 올해 새만금 상류지역 7개 시·군(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부안)의 하수도 관련시설 확충사업에 총  1807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유입하천(만경강·동진강)의 수질개선과 생활하수 악취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되는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은 크게 7개 분야, 97곳이다.

분야별로는 △하수관로 정비(41곳) △공공하수처리장 확충(12곳)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30곳) △BTL 임대료 지원(8곳)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지원(4곳) △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1곳)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1곳) 등이다.

우선 전북도는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관련, 새만금유역 7개 시・군 41곳에 811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총 742㎞의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또한 전주시 등 7개 시・군 42곳에 510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확충과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하수관로를 통해 모인 하수를 깨끗하게 정화해 하천으로 내보내는 사업이다.

아울러 설치한 지 2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서는 CCTV 등을 활용해 정밀조사를 실시해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대상은 정읍시 등 4개 시·군의 244㎞다.

이밖에 2021년 준공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에 이어 2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반영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새만금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로 인해 증가되는 폐수를 적정 처리하기 위한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2단계) 예산도 확보된 상태다.
 
2023년 노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사업 공모
전북도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노인복지기금을 활용한 ‘2023년 노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어르신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어르신들이 주로 활동하는 경로당 등에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주로 노인건강, 취미활동, 노인교육, 전통문화 선양 등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높고,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함께 참여가 가능한 사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자격은 도내 소재한 노인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다. 

다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노인복지시설이나 법인은 제외된다. 

사업 내용도 형식적·일회성 행사, 회원의 단합이나 친목 목적의 행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관련 사업 등과 유사한 사업은 신청에서 배제된다.

전북도는 신청단체의 사업계획서와 동일 단체의 유사 중복사업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전북도 노인복지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3년 3월 초까지 지원 대상 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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