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단기매도 물량에 밀려 장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경계감 등 미국발 부담요인 속 국내 증시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해석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78포인트(0.17%) 하락한 2260.8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279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24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35%)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삼성전자우(-1.31%)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나머지 종목들은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01포인트(0.15%) 하락한 678.9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33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13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리노공업(1.22%)가 강세를, 카카오게임즈(-1.9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종목들은 보합권 내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좀처럼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환경이다보니 테마주, 중소형주 내에서 주가 급등락이 수시로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팩트 체크 및 실적확인을 해가면서 테마주 투자를 보수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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