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시작됐다"…화천산천어축제, 3년 만에 7일부터 29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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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3-01-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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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화천산천어축제[사진=박종석 기자]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꼽히며 13년 연속으로 연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던 강원 화천군의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일이 하루 남았지만 이미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시작됐다. 국내 대표 겨울 축제 가운데 하나인 이 축제는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얼음을 뚫고 산천어를 낚는 손맛이 매력인 이 축제는 추우면 추울수록 축제 성공에 가깝다. 만일 이상고온이 발생하면 축제 개막에 애를 먹는다. 실제로 2020년에는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흥행에 실패했다. 고온에 폭우까지 겹쳐서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3년 동안은 중단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미 축제 성공을 결정짓는 얼음 낚시터 얼음두께가 일찌감치 30cm를 넘었다. 3년 전 축제 때와는 판이한 모습이다. 화천군도 날씨 리스크를 덜어 축제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산천어를 낚는 손맛에 더해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그 어느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수상 낚시, 루어낚시 그리고 맨손 잡기 등의 체험에 170t이 넘는 총 100만 마리의 산천어를 투입했다.
 
낚시 외에도 길이 100m가 넘는 눈썰매와 얼음 썰매, 얼곰이성미끄럼틀, 아이스봅슬레이, 얼음축구, 짚와이어, 피겨스케이팅 등 즐길 거리와 선등거리, 세계 최대의 실내얼음조각광장도 대표적인 볼거리다.
 
이어진 한파에 관광객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겨울 축제의 모든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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