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中 부적합 판정·리콜 보도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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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1-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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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일부 제품이 중국 당국이 정한 표준 미달로 리콜을 받는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6일 한 인터넷 매체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에서 판매 중인 임플란트 제품이 표준 규격에 미달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리콜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NMPA 판정은 당사 임플란트 제품의 중국 내 판매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NMPA에서 2021년 12월 8일에 생산된 오스템임플란트 제품에 문제가 생겼다는 공지가 있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문제가 된 제품은 당사에서 만든 제품이 아닌, 도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독일 카보사의 임플란트 수술용 엔진 제품이라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NMPA 발표에 포함된 무부하속(空载转速)이 임플란트 자체와는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며 “임플란트 수술용 엔진은 임플란트 시술에 쓰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보사의 임플란트 엔진 제품이 NMPA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과거 버전의 매뉴얼을 적용한 데 따른 오류 문제이지 제품 자체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부적합 판정으로 5000만원가량 벌금형이 예상되지만, 중국 시장 판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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