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기부"란 제목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어디 하나 고향 같지 않은 곳이 없다"고 밝혔다.
6일 김 지사는 그래도 꿈 엔들 잊을 수 없는 제 고향은 충북 음성이고 아내 고향은 충남이라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아내는 장인어른께서 강경중 교사로 계실 때 논산 강경에서 태어났지만 초·중·고 학창 시절을 천안에서 보냈다"고 예기했다.
또, 처 할아버지께서 1948년 초대 천안지원장을 지내시던 중 청사를 지키다가 피랍된 가슴 아픈 일도 있었습니다. 처 할아버지 함자는 정봉모(鄭鳳謨)이십니다. 투철한 애국심과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을 기리기 위해 천안지방법원에 처 할아버지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 지사는 "오늘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발맞춰 경기도 남·북부의 오산과 구리 그리고 제가 태어나고 자란 충북 음성, 아내를 대신해 충남 천안에도 기부금을 기탁했다"면서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간 재정격차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지역균형발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데 함께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다"고 하면서 "도민께서도 자기가 태어나거나 자랐거나, 또 굳이 고향이 아니더라도 지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이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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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강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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