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선정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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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1-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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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제약제 지원으로 사전예방 및 확산 방지

경산시,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선정 협의회 개최 모습. [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 대표, 경산묘목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선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인 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기 방제 체계를 조정하는 지침을 반영하고 선정한 방제 약제는 총 3회(동계방제 1회, 개화기 방제 2회)분이 농가 별로 공급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경북에서는 2021년 안동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국가 관리 검역 병·해충으로 사과·배 등 장미 과 식물에서 발생하고 불에 탄 것처럼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 약이 없어 감염될 시 폐원을 하는 등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방제 약제 공급과 함께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 지도로 지역 내 화상 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농가에서도 철저한 자가 예찰과 적기 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월부터 4월까지 동절기 사전 예방 기간으로 전정(가지치기) 중에 궤양을 발견해 제거할 시에는 전정 도구를 소독(70% 알코올) 후 궤양 부위로부터 40~70cm 이상 아래쪽으로 절단해야 하며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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