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지난해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어닝쇼크(실적 충격)가 잇따를지 우려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다. 어닝쇼크를 낸 것으로 경기침체와 수요 둔화에 반도체를 비롯해 전 사업부가 부진했던 결과다.
같은 날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어닝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급감한 655억원이다.
실적 발표 기간마다 기업들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예상을 훨씬 밑도는 잠정실적을 내놓으면서 다른 기업의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다.
최악의 반도체 업황에 SK하이닉스 역시 적자전환이 전망된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추정치는 7859억원이다. 적자로 전환할 경우 분기 기준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던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글로벌 TV 판매 위축에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5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작년 2분기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롯데케미칼은 3개 분기 연속 적자가 유력하다. 현재 영업손실 추정치는 지난해 4분기 887억원, 연간으로는 4388억원이다.
철강 업종은 시황 악화 영향으로 실적 둔화세다. 포스코홀딩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66.79% 줄어든 7865억원이다. 현대제철 역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54억원으로 전년 4분기 대비 75.99% 급감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경기 침체 지속에도 비교적 호실적이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와 배터리 등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91.31% 증가한 2조9265억원, 기아 영업이익 전망치는 93.99% 늘어난 2조2796억원이다.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6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1.1% 증가할 전망이다. 또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1.93% 증가한 5894억원으로 예측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다. 어닝쇼크를 낸 것으로 경기침체와 수요 둔화에 반도체를 비롯해 전 사업부가 부진했던 결과다.
같은 날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어닝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급감한 655억원이다.
실적 발표 기간마다 기업들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예상을 훨씬 밑도는 잠정실적을 내놓으면서 다른 기업의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다.
글로벌 TV 판매 위축에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5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작년 2분기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롯데케미칼은 3개 분기 연속 적자가 유력하다. 현재 영업손실 추정치는 지난해 4분기 887억원, 연간으로는 4388억원이다.
철강 업종은 시황 악화 영향으로 실적 둔화세다. 포스코홀딩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66.79% 줄어든 7865억원이다. 현대제철 역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54억원으로 전년 4분기 대비 75.99% 급감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경기 침체 지속에도 비교적 호실적이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와 배터리 등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91.31% 증가한 2조9265억원, 기아 영업이익 전망치는 93.99% 늘어난 2조2796억원이다.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6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1.1% 증가할 전망이다. 또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1.93% 증가한 5894억원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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