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에서 충북 유일 1등급 관광지역으로 분류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은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평가지표로는 관광정책 역량지수와 관광수용력지수, 관광소비력지수 등 3개 대분류, 관광자원분포 등 7개의 중분류, 관광축제·숙박 등 21개 소분류, 34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있다.
단양군은 관광만족도 증가, 관광교육 참여 확대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5년, 2017년에 이어 충북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차지했다.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하는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발전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체계·효율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가 지표로 활용된다.
민선 8기 단양군은 비전을 한 차원 높여 세계와 경쟁하는 명품 관광1번지 조성이 목표다.
시루섬 생태탐방교 설치와 호(湖)빛(光)마을 조성사업은 역사와 전통, 인물과 이야기가 어우러져 있는 관광지로 발돋움해 국민에게 치유와 힐링의 땅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효과로 지역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조사에서 광역지자체는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2곳이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로는 강원도 속초시·평창군·정선군·고성군·양양군 등 5곳과 전남 여수시, 경북 경주시·울릉, 충북 단양군, 전북 무주군 등 10곳이 관광발전지역1등급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선정에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노력해 준 덕분이다"며"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사계절 내내 많이 찾도록 매력이 넘치는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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