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큰 폭으로 뛰었던 커피 원두(생두) 수입 가격이 두 달 만에 20%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1년 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커피 업계 신음이 계속되고 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생두 수입 가격은 ㎏당 6058원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비쌌던 지난해 10월(7401원)보다 18.1% 하락했다. 국제 생두 가격이 내려갔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된 게 생두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또 수입 원가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6월 말부터 생두 수입 시 부가가치세(10%)와 수입 전량에 대한 할당관세(2%→0%)를 완전히 없앤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그러나 생두 가격은 전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1년 12월 생두 수입 가격은 ㎏당 5309원으로 지난해 1월(6058원)보다 700원가량 저렴했다. 2021년 초까지만 해도 ㎏당 5000원대였던 생두 가격은 같은 해 3월, 6000원대를 기록했고 이후 두 달 만에 7000원대를 돌파했다.
생두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농식품부는 생두 수입 전량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로 인해 국내 커피 업계의 수입 원가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국제 생두 가격(선물)이 수입가격에 반영되는 데 통상 2~3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올 1분기 이후 가격 하락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생두 수입 가격은 ㎏당 6058원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비쌌던 지난해 10월(7401원)보다 18.1% 하락했다. 국제 생두 가격이 내려갔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된 게 생두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또 수입 원가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6월 말부터 생두 수입 시 부가가치세(10%)와 수입 전량에 대한 할당관세(2%→0%)를 완전히 없앤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그러나 생두 가격은 전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1년 12월 생두 수입 가격은 ㎏당 5309원으로 지난해 1월(6058원)보다 700원가량 저렴했다. 2021년 초까지만 해도 ㎏당 5000원대였던 생두 가격은 같은 해 3월, 6000원대를 기록했고 이후 두 달 만에 7000원대를 돌파했다.
생두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농식품부는 생두 수입 전량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로 인해 국내 커피 업계의 수입 원가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국제 생두 가격(선물)이 수입가격에 반영되는 데 통상 2~3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올 1분기 이후 가격 하락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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