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발생한 지진의 위치가 북상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9일 지진희갤러리에는 '이번 지진 놀라운 점'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지난 5일과 7일 그리고 9일 일어난 지진의 위치가 담긴 사진과 함께 "지난 3일 내 지진 발생 장소를 순서대로 나열함. 점점 북상하는 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5일은 제주 서귀포시 동북동쪽 64km 해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7일에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남서쪽 50km 해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9일 새벽 1시 28분 15초쯤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일어났다. 위치적으로 계속 북상하고 있는 것.
이러자 백두산 화산 폭발이 조만간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헐 무서운데" "진짜 점점 위로 올라가네" "백두산에서 지진 날까 무섭다" 등 댓글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진이 나자 당국은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낙하물로부터 몸 보호, 진동 멈춘 후 야외 대피하며 여진주의하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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