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인베스트먼트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오전 9시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65원(13.94%) 오른 38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말 다올투자증권에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양사는 현재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단,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거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올인베스트먼트 모회사인 다올투자증권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90원(3.07%) 오른 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경우에는 다올자산운용 매각설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올자산운용 매각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본부는 다올투자증권에 자회사 다올자산운용 매각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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