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시원한 중거리포로 리드 데뷔골...올림피아코스는 4-0 완승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연합뉴스]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이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황인범은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황인범은 8일(현지시간)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볼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원한 중거리포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날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인범의 활약에 올림피아코스는 상대를 4-0으로 압승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7분 펩 비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했다. 이후 전반 22분 황인범의 추가 골로 더 달아났다. 전방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황인범은 페널티아크 왼쪽까지 치고 나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5분 세드릭 바캄부의 헤딩골과 후반 30분 유세프 엘아라비의 쐐기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한편 15라운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전(5-0 승), 16라운드 이오니코스전(2-0 승)에도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한 황인범은 이날 득점으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날 황인범에게 팀 내 최고인 8.4의 평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