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정부가 제시한 지표상 주간 환자 발생과 병상 가용능력 2개는 충족됐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500명대를 유지하며 아직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9일 정 위원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발 코로나19 우려가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전환을 예정했던 일정표대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꼭 중국이 아니더라도 교역과 교류가 많은 나라에서의 코로나19 유입 변수는 항상 존재하고 있고 중국의 상황이 지금 정점을 치고 대도시에서 내려가는 추세라면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개 지표를 제시했다. 이 중 2개 이상 충족하면 전환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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