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사건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관계자들로부터 고액의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고검장 출신 A변호사 등 법조인 몇 명을 상대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해 보면 지난 2021년 초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후 경찰 수사에 부담을 느낀 이들 운영진은 복수의 법조인 등을 통해 고검장 출신 A변호사를 소개받고, 수임료 명목으로 김모 변호사 등에게 약 3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보자 김모씨에 따르면 A변호사를 소개한 김모 변호사는 사건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요구했다.
제보자는 또 김모 변호사는 억대 수임료 중 상당 부분을 A변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도박사이트 운영진은 얼마 지나지 않아 대구경찰청 광수대에 체포, 구속됐다.
그러다 지난해 초 출소한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진 김모씨가 수임료 상당 부분을 A변호사 등에게 요구했고, 일부는 김모 변호사로부터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을 입수한 경찰은 지난해 말 일부 법조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제보자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가수사본부에서 관련 첩보를 입수한 후 제보자 진술에 상당 부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해당 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팀에 배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변호사는 경찰 수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경찰로부터 어떤 수사도 받고 있지 않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또 A변호사는 온라인 도박사이트 관련 사건에 대해 “당시 지인을 통해 온라인 도박사이트 사건을 소개받았다”며 “관계자들이 이미 구속된 상태에서 검찰 구형을 좀 낮춰달라는 부탁이었고, 나는 사건을 정상적으로 선임계를 내고 수임, 변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건은 그걸로 끝이 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내가 변론했던 사업과 관련된 공범들이 또다시 수사를 받게 됐고, 영장을 기각시켜 달라고 변론을 요청했다”며 “다만 이 사람들이 돈이 전혀 없는 관계로 무료로 변론을 해줬는데 결국 영장이 발부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돈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를 담보로 하겠다고 했지만 사정이 딱해서 무료로 해줬다”면서 “나중에는 구속된 사람들이 처음 맡았던 사건에 대한 수임료 일부를 돌려달라고 했으나, 나는 정상적으로 변론을 했기 때문에 돌려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아주경제)취재 요청 후 알아보니 경찰 수사가 첫 번째 사건을 수임했을 때 계좌로 받은 수임료 외 현금을 받은 게 있는지 여부를 보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현금으로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해 보면 지난 2021년 초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후 경찰 수사에 부담을 느낀 이들 운영진은 복수의 법조인 등을 통해 고검장 출신 A변호사를 소개받고, 수임료 명목으로 김모 변호사 등에게 약 3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제보자 김모씨에 따르면 A변호사를 소개한 김모 변호사는 사건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요구했다.
하지만 도박사이트 운영진은 얼마 지나지 않아 대구경찰청 광수대에 체포, 구속됐다.
그러다 지난해 초 출소한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진 김모씨가 수임료 상당 부분을 A변호사 등에게 요구했고, 일부는 김모 변호사로부터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을 입수한 경찰은 지난해 말 일부 법조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제보자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가수사본부에서 관련 첩보를 입수한 후 제보자 진술에 상당 부분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해당 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팀에 배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변호사는 경찰 수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경찰로부터 어떤 수사도 받고 있지 않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또 A변호사는 온라인 도박사이트 관련 사건에 대해 “당시 지인을 통해 온라인 도박사이트 사건을 소개받았다”며 “관계자들이 이미 구속된 상태에서 검찰 구형을 좀 낮춰달라는 부탁이었고, 나는 사건을 정상적으로 선임계를 내고 수임, 변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건은 그걸로 끝이 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내가 변론했던 사업과 관련된 공범들이 또다시 수사를 받게 됐고, 영장을 기각시켜 달라고 변론을 요청했다”며 “다만 이 사람들이 돈이 전혀 없는 관계로 무료로 변론을 해줬는데 결국 영장이 발부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돈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를 담보로 하겠다고 했지만 사정이 딱해서 무료로 해줬다”면서 “나중에는 구속된 사람들이 처음 맡았던 사건에 대한 수임료 일부를 돌려달라고 했으나, 나는 정상적으로 변론을 했기 때문에 돌려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아주경제)취재 요청 후 알아보니 경찰 수사가 첫 번째 사건을 수임했을 때 계좌로 받은 수임료 외 현금을 받은 게 있는지 여부를 보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현금으로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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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기사냐. 변호사가 돈받고 변호한것이 무슨문제냐. 정신나간 기자넘들이네~
이재명수난에 또건수가올라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