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서 항공기 이륙 일시 중단...美 위성 잔해 추락 가능성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 잔해, 한반도 인근에 추락 가능성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지구관측 위성 'ERBS'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나오자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과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은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 19분까지 항공기 이륙을 금지했다.

미국 인공위성의 일부 잔해물이 한반도 쪽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궤도 분석 결과 낮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 20분께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추락 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고 연소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