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에는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성중기 운영위원장, 심부건 자치행정위원장, 최광호 의원 등 의원과 이선홍 회장 등 적십자 회원들과 참석했다.
적십자 특별회비는 재해 이재민 및 저소득층 구호사업, 사회봉사, 지역보건, 혈액사업 등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사업에 쓰이며, 완주군의회는 매년 특별회비 전달을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회비 전달식 후 서남용 의장은 적십자 관계자들과 2023년 활동 계획, 모금 촉진 및 지역 봉사활동의 활성화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최광호 의원 “용진읍 운곡지구, 비산먼지 발생 심각”
최 의원은 “지난 6일 운곡지구 내 아파트 공사현장을 돌아보던 중 절단기를 이용해 작업을 하는 것과 관련, 즉각적인 지적에 나섰지음에도, 시공업체는 기온 강하를 이유로 물을 사용하지 못했다는 말만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기온은 영상 8도로 물을 사용해도 얼지 않는 상황이었으며, 작업에 사용된 콘크리트 절단기는 물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더욱이 이날은 미세먼지가 많아 대기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극심한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인근마을 주민의 피해는 더욱 커졌다고 최 의원은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속적으로 운곡지구 내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지켜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세륜시설은 설치만 해놓고 운영도 하지 않고 기계장치에 장착돼 있는 물 공급 호스까지 절단하며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절단기에 장착된 있는 물 공급 호스까지 절단한 것은 대기환경보전법 제43조 및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44조를 위반한 것이고, 이는 인근 주민들을 기만하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건설업체 관계자는 “보도블럭 마무리 작업 중 발생한 사한으로 한파로 공사가 지연돼 급하게 공기를 맞추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향후 철저한 관리감독 등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