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간부 공무원 회의를 주재한 주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태풍 ‘힌남로’ 항구 복구, 대형 산불, 한파 대비 등 현안 업무도 중요하지만, 이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아니냐”며 반문한 뒤 “미래 경주를 위한 중·장기적인 사업에도 책임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 시장은 ‘시민종합운동장 이전을 위한 연구 용역 사업’, ‘황남동 대형 환승주차장 조성 사업’, ‘감포읍 중앙도시계획도로 연내 준공’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또 “경주는 문화재 시·발굴 등의 행정 절차로 다른 여타 시·군과 비교할 때 사업 추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를 핑계 삼아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며 “올해 완공해야 할 사업은 행정력을 집중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주 시장은 시민행정국에는 공정한 인사와 이·통장 임명 규칙 개선 등을, 경제산업국에는 2023년도 경주페이 인센티브 혜택 유지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현황 등을, 농림축산해양국에는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도시개발국에는 설 명절 대비 취약 시설 안전 점검 계획 등을 주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