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서는 유·초·중·고 특수학교장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도교육청 간부, 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해 김숙 교육국장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 기본 방향을 청취했다.
김 국장은 △수업 혁신과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육 강화를 통한 책임교육 실현 △학생 기본권인 배움을 지원하고 삶의 토대가 되는 기초학력 신장 △문·예·체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한 미래융합형 인재 양성 △생태·환경, 사회적 책임, 공동체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건강한 세계시민 양성 등을 언급하며, 이를 위한 정책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낡은 관행을 깨뜨리고 우리부터 혁신해서 속도, 현장 중심, 혁신의 자세로 교실혁명, 수업혁신, 행정혁신, 인사혁신을 이뤄내겠다”며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을 중심에 두고 전북교육 대전환에 적극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세병호서 중학생 구한 소방관에 감사장 수여
이날 수여식에는 당시 구조된 중학생 2명과 학부모, 학교장 등이 함께 참석해 자신들의 생명을 구해준 김 소방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소방위는 근무 비번이던 지난해 12월 30일 산책 중 물에 빠진 중학생들을 발견하고 구명환을 이용해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학생 1명을 구조했다. 그러다 주변 얼음이 깨지면서 김 소방위도 호수에 빠졌으나 구조하지 못한 학생이 저체온증에 빠지지 않도록 차가운 물 속에서도 해당 학생을 껴안는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김 소방위는 “요즘 같은 추운날씨에 물에 빠지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소방관으로서 위험에 빠진 생명을 구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다. 언제 어디서나 소방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