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자 익산시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9일 제249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설시 택시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택시부제 해제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며, 익산시가 적극적으로 검토·도입하길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익산시에 등록되어 있는 택시는 1400대이지만 택시 부제 정책으로 하루 약 1000대만 운행이 가능하다”며 “평소에는 택시가 부족하지 않지만 대설특보가 내릴 경우 택시 부족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현상이 매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 의원은 대설시 택시부제 임시해제로 1400대를 전부 운행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눈길 택시 운행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설특보 기간 중 택시운행 사고 수리비 지원, 안전장비 무상 보급 및 대여 등 정책을 제안했다.
한편, 정부는 1973년 석유파동으로 인해 유류 절약 방안으로 택시 강제 휴무제도인 ‘택시부제’를 도입했으며, 익산시는 개인택시 4부제와 법인택시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택시부제 임시 해제는 택시 수급 부족이 예상될 때 활용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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