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전주시 장애인복지 분야 예산으로 지난해 본 예산(957억원) 대비 218억원(22.8%), 2022년 마지막 추경예산(1020억원) 대비 155억원(15.2%) 증가한 총 1175억원이다.
시는 올해 대표적으로 바우처 사업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업(78억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8억5000만원)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14억5000만원) 등을 추진해 일상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에게 한층 두터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재활병원과 전주시 장애인복지회관,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등의 시설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또 민선8기 공약사업인 ‘전주시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올해는 함께 건립될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관련 타당성 용역 및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하고, 작은 도서관 조성(1억4000만원)도 병행 추진한다.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 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5000만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통해 올해 시설 장애인 중 사전 상담 및 자립을 원하는 대상자에 대한 탈시설을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제공키로 했다.
발달장애인 가정의 가족 돌봄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부재시 발달장애인을 맘 편히 맡길 수 있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작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장애수당 지급 △정신요양시설 운영 지원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옛 자림복지재단 부지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용역 등도 추진해 빈틈없는 장애인복지 안전망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만 0~1세 아동부모에 부모급여 지급
시는 지난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아동 중 어린이집이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존 영아수당 대상가정에 더 많은 금액의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부모급여의 지원금은 만 0세(0~11개월)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 매월 70만원이, 만 1세(12~23개월)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매월 35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다만, 대상 자녀가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만 0세의 영아는 부모급여에서 보육료를 차감한 금액이 지급되며, 만 1세의 경우에는 부모급여가 보육료보다 금액이 적은 만큼 추가 지급하지 않는다.
부모급여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와 동시에 통합처리 신청을 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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