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c그룹 로고. [사진=bhc]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매출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bhc그룹은 지난해 그룹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4% 성장한 1조110억 원가량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당시 800억 원대 매출에서 9년 만에 무려 약 13배 성장한 것이다. 이로써 bhc그룹은 '매출 1조클럽 입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아웃백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아웃백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약 10%를 기록하며 bhc그룹의 성장에 큰 동력을 더했다.
bhc그룹은 이날 오는 2030년까지 매출 3조 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경영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올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더 나아가 상반기에 출점 예정인 북미 지역 1호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bhc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정세가 불안정해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고 있으나 닥칠 위협요소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국내 외식 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대 종합외식기업을 넘어선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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