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인수를 마무리한 북미 최대 패션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 오피스를 직접 찾아 임직원들 대상으로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최 대표는 9일 미국 샌드란시스코 레드우드시티 포시마크 오피스에서 직원들과의 상견례와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포시마크 임직원 800여 명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미국 각 도시와 호주, 인도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철학과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인수 이후 비전과 통합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부터 블로그까지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다"라며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인 만큼, 다양성이라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해 나간다면, 네이버의 기술·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 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 대표는 포시마크 임직원과 통합 이후 계획과 사업 전략, 기업 문화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또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술이 적용된 포시 렌즈를 시연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스마트 렌즈 외에도 앞으로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나 광고 솔루션 등을 도입해 포시마크 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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