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관할 건설현장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하도급 대금 및 임금 체불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 동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묵호항 연안부두 등 4개소에 대해 구조체 손상, 균열, 위험 여부 등 시설물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차막이, 방충재 등 안전 관련 시설의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동해해수청은 점검결과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즉각 출입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한 이후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하고, 추가 예산확보가 필요할 경우 조치계획을 별도로 수립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어항 건설현장 4개소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임금 및 하도급 업체 대금 체불 여부를 조사하고, 체불 사실이 확인될 경우 설 명절 연휴 이전까지 지급하도록 독려하여 즉시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예정이다.
박보흠 항만건설과장은 “동해·묵호항을 이용하는 귀성 및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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