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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날 나 전 의원의 사의 표명에 "들은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이날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님께 심려를 끼쳐드렸으므로 사의를 표명합니다"라며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내용을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나 전 의원이 김 비서실장에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명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에 대해 "(김 비서실장이) 그런 적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저출생 대책으로 발표한 '출산 시 부채탕감' 정책을 놓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다.
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의 저출생 정책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정책 방향에 전혀 맞지 않는다. 나 전 의원의 개인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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