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가고객만족도]업종별 전망, 통신 올해도 '맑음'…전자·자동차는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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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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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비 생활 전반과 관련된 상품을 제공하는 SK텔레콤 구독상품. T우주 [사진=SK텔레콤]

지난해 OTT·음원서비스와 무인경비보안 서비스까지 조사 대상을 확장한 통신서비스업은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며 올해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프리미엄 제품 수요로 고객 눈높이가 올라간 전자 제품과 금리 인상으로 구매 수요가 위축된 자동차는 부진이 예상된다. 

생산성본부는 지난해 중간요금제 출시 이후 올해 중간요금제 시즌2 도입을 검토하며 요금 부담 완화에 나선 통신서비스업 부문 고객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10일 내다봤다. 

전자업종은 제품 자체 품질은 크게 상승했지만 프리미엄 가전 경험 확대로 고객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만족도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 소비 방향성 역시 엔데믹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전자업종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업종도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 지갑이 점차 닫히고 있는 가운데 유지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만족도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만족도가 하락한 증권업도 주식시장 전반에 걸친 불안감이 여전해 경기 침체를 해소할 요인이 부재하면 만족도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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