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올해 성장 두 축은 '월드 오브 제노니아'·'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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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1-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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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월드 오브 제노니아' 안정적 서비스 통해 매출 기여

  • 엑스플라 메인넷 출범 축으로 블록체인 신사업도 본격화

[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기대작 '월드 오브 제노니아(가칭)' 출시와 블록체인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10일 회사 측에 따르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그간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특히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노니아 시리즈를 계승하는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서머너즈 워'의 컴투스가 개발을 맡았다. 컴투스홀딩스는 20년 넘게 쌓아온 게임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에 나선다.

월드 오브 제노니아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조직 변경도 이뤄졌다. 리니지2 PD 출신인 남궁곤 이사가 MMORPG 사업을 총괄하며 V4, 트라하, 액스 등 굵직한 작품에서 MMORPG 사업 경험을 쌓은 서황록 본부장도 영입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개발 역량은 컴투스로 모으고,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강화에 집중한다"라며 "대작뿐만 아니라 유망 강소 게임들을 발굴해 전세계 유저들에게 선보이는 '글로벌 라이트 게임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스플라 메인넷 출범과 함께 본격화된 블록체인 신사업은 성장의 또다른 축이다. 엑스플라는 웹3 게임, C2X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컴투버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인넷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결과물을 이용가 직접 소유하는 P2O(Play to Own) 게임 6종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다수의 웹3 신작 게임이 합류한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핵심 IP 기반의 대작 출시와 엑스플라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신사업 강화로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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