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천대에 따르면, 체결식에는 가천대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을 비롯해 신변종 감염병 mRNA백신 사업단 홍기종 단장,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자는 △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의 활발한 교환 △백신 개발 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시험, 임상시험 등의 백신 개발 전주기에 걸친 협력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가천대학교는 의과대와 한의대, 약학대, 간호대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길병원의 첨단 의학 시설과 연계된 교육으로 메디컬 파워를 자랑한다.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도래할 신변종 감염병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기술로 자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국가의 보건 안보를 공고히 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으로 지난해 1월에 출범했다. 현재 9개의 임상·비임상지원 과제가 선정되어 총 26개 참여기관에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은 “가천대는 기초 의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 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백신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기종 사업단장은 “국제백신연구소는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국제기구로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연구 개발 및 다방면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mRNA 기술은 가장 유망한 플랫폼 기술 중 하나"라며 "IVI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이 신규 백신으로 개발되도록 가천대학교, mRNA백신사업단 및 여타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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