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하차하고 유튜브 개설한 김어준 하루 3000만원 후원...전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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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수습기자
입력 2023-01-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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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김어준, 유튜브 첫 방송 2971만5464원 후원

  • 9일 기준 세계 1위 슈퍼챗 수익

[사진=연합뉴스]

TBS를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첫 방송 후원 수익이 3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첫 방송일인 지난 9일 하루 동안 슈퍼챗으로만 2971만5464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익은 이날 전 세계 유튜브 채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으로 집계됐다.

슈퍼챗은 유튜브가 2017년 도입한 유튜버 후원 시스템으로 콘텐츠 제공자가 70%, 유튜브 본사가 30% 분배 구조를 지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 채널은 단 1회 방송에도 구독자가 77만명 이르고 조회수 역시 200만회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TBS유튜브 채널 구독 자수는 김씨가 떠난 이후 11일 동안 13만명이 감소해 10일 오후 6시 기준 145만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씨는 TBS를 지원하는 서울시와 정치 편향성 분쟁을 겪고, 지난해 12월 30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TBS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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