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가치 지닌 산삼, 전남서 발견..."1500년 전 백제 산삼의 회귀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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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1-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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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6억원대로 추정되는 희귀 산삼이 발견됐다. 

지난 10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지난해 11월 전남의 한 산에서 A씨가 발견한 415g 상당의 산삼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크기인 이 산삼은 색상,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기미), 향 등이 모두 손색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협회는 정밀분석을 위해 충북 첨단원예센터 연구진과 충북대 원예과학과 쪽에 분석용 잔뿌리는 보냈고, 분석에 들어간 백기엽 교수팀은 지난 9일 분석결과를 내놨다. 

분석 결과 산삼의 HLPC, LC-MS 대사체 및 진세노사이드 물질함량과 물질분석,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항암 억제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RG3 성분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1500년 전의 백제 산삼과 1300년 전 인형을 닮은 통일신라 시대 신라삼의 회귀출현이라는 결론을 내놨다. 

이에 협회 측은 해당 산삼을 매입하고 종자를 확보해 보급하기로 했다. 

한편, 해당 산삼의 감정가는 6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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