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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227조 잃은 것도 억울한데..." 머스크, 최다 재산 감소로 기네스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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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1-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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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FP]

일론 머스크 CEO가 '불명예'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0일(현지시간) 기네스북은 억만장자 재산 현황을 집계하는 경제 매체 포브스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지난해 1820억 달러(약 227조1300억원) 자산 감소를 기록했다며 최다 재산 손실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앞서 기록 보유자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이다. 손 회장은 2000년 586억 달러(약 73억1300억원)의 재산을 손실한 바 있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테슬라 주가가 65% 폭락하면서 머스크 재산이 대폭 감소했다. 

이와 함께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리스크까지 터지면서 테슬라 주가 타격이 컸다. 

머스크에 이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800억 달러·약 99조8400억원)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CEO(730억 달러·약 91조1000억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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